김성태 "옛날 노동운동 현장에서도 같이했던 동지입니다. 앞으로 자유한국당하고 제대로 된 야당 공조를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정말 이번에 자유한국당에 감사드리는 것은 정말 37년 숙원 5·18 민주화운동특별법이 어제 그제 국방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고."
"이번에 자유한국당 측에서 정말 통 크게 이 문제를 접근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김동철, '깊은 감사' 전했지만…
"국회법 제58조6항 위원회는 제정 법률안 및 정부 개정 법률안에 대하여 공청회 또는 청문회를 개최하여야 한다."
정작 '국회 국방위'에서는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은 제정법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법에 따른 공청회를 반드시 거쳐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절차적으로 명백히 하자가 있는 것입니다."
'공청회' 안 했다며 5·18 특별법 처리 '반대'
김학용 "첨예한 제정법안에 대해서는 굳이 공청회를 생략하고 하는 그런 선례를 만드는 것은 좋지 못하다."
김성태 '절친 동지', 김학용도 '반대'
이철희 "의사 안건에 대해서 합의된 걸로 하시자면서요."
정진석 "그런 식을 문제 제기하는 건 옳지 않아요."
이철희 "그렇게 하시면 안 되죠."
정진석 "본 의원에 할애된 질의시간을 활용하는데."
한바탕 싸우고
김영우 "국민들이 다 보고 계세요!"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로 충분히 토의한 끝에 이런 정도의 합의안이면 공청회가 없어도 되지 않겠냐고 의견을 모았고.]
민주당, "공청회 생략은 여야 합의" 항변하지만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의원들께서 공청회를 주장하시면 공청회는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공청회' 뒤 법안 처리키로
"제가 방금 자유한국당 신임 김성태 원내대표가 예방 오셨기에"
하지만 '김성태'에 섭섭한 마음은 금할 길이…
"감사의 말씀을 드렸는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나니까 공청회가 결정돼서 조금 당혹스럽습니다."
김동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동철 "조금 당혹스럽습니다"
김동철·김성태... 나, 너 믿어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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